이자기 방/태교일기

임신 24주 3일: 동생이 보내준 사진

Bach81 2011. 6. 27. 06:40







금요일 오후 시내에서 잠시 산책을 하고 있는데 동생이 방금 메일로 사진을 보냈으니 확인 바란다는 전화가 왔다.
카셀에 있는 티케이막에서 튼튼이 물건들 사진을 찍어서 바로 전송을 했다고....
아기 욕조와 이불 세트랑 옷 세트.
완전 완소 아이템들ㅋㅋㅋ
사실 아직까지 인터넷으로만 알아보고 직접 가서 튼튼이 물건들을 보지 않아서
보고 나면 사고 싶어 질까봐 애초에 가서 보지 않고 있는데 완전 진짜 봤으면 사고 싶은 생각이 목구멍까지 찼을듯.....
사실 얼마 전 테굿에 갔는데 치보에서 벽 데코 스티커가 세일을 해서 3유로에 팔길래 낼름 사왔다.
튼튼이 침대 놓는 벽에 붙여줄라고..... 귀여운 동물 모양 스티커.
그거 하나 사 놓고 볼때마다 얼마나 설레는지....
아마 카셀에 있었음 티케이막에 맨날 가서 구경 했을듯....
여기선 트람 타고 나가야 하고 아직 아기들용품 어디 파는지 몰라서 그런대로 잘 절제 하고 있음^^
친정엄마께서는 벌써 목욕용 타올 두장 구입하셨습니다ㅋㅋㅋ
엄마 아빠는 우리 아가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자라는 아들로 키울거야^^
요즘엔 이름 불러주면 엄마 배고 뻥뻥 차 주시고 ㅋㅋㅋ
두렵고 걱정스러우면서도 튼튼이 만날 생각에 설레인 하루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