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기 방/서방님에게

사랑하는 박자기^^

Bach81 2011. 3. 4. 01:40

요즘 공부하랴 연주 준비하랴 집안일 하랴 내 비유 맞추느라 많이 힘들죠?
오늘은 두번째 뉘른베르크가서 하는 연습수업인데 아무것도 못해줬네요.
그것도 모자라 오는 길에 맛있는거 사오라고 부탁까지하고......
이자기는 하루종일 박자기만 기다리는 해바라기가 되서 가뜩이나 긴 목 더 길어지는거 같아요.ㅋㅋㅋ
다음주면 장모님께서 준비해서 보내주신 정성 듬뿍 담긴 반찬도 도착하고
다음주 월요일은 오랜만의 휴일이예요^^
이번 주말은 그동안 모자랐던 잠을 푸욱 자길 바래요.
다음주엔 맛있는 반찬에 배불리 밥 먹어요^^
오늘 어려운 곡 하느라 고생 많이 했어요.
고마워요.
난 결혼 너무 잘 한거 같애ㅋㅋㅋ
당신이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요^^
사랑해요.